12월 21일(목) <에베소서 2장 11~18절>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에베소서 2장 14절)

우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끊어져 멀어졌고
세상에서 더는 소망이 없었습니다.

생각하기도 싫은 과거의 시간들은
죄 가운데 깊은 자국을 우리 몸에 만들고
모든 관계는 조각이 나 있었습니다.

더는 삶의 소망이 없을 때,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상처를 만지고 치료하며
우리를 평안케 하시더니
마침내 하나님과의 끊어진 관계를
십자가로 잇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에게 와서 화평이 되고
화평이 곧 하나님과 관계 회복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화평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의 화평은 특정한 이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모든 이를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은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빛이며 생명입니다.

예수를 만나면 완전히 치유됩니다.
어둠은 걷히고 죽음 자리에 생명의 꽃이 피고
끊어지고 끝났던 모든 관계가 회복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내어 
갈라지고 나뉜 생명을 이어주셨습니다.
예수의 사랑이 화평이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화평을 만나면
모든 것이 온전히 회복되고 치유됩니다.
아픔도 분열도 사망의 그늘조차 치유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베드로후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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