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금) <시편 102편 12~28절>
주께서 일어나사 시온을 긍휼히 여기시리니
지금은 그에게 은혜를 베푸실 때라
정한 기한이 다가옴이니이다
(시편 102편 13절)
시온은 먼지처럼 무너졌습니다.
폐허의 시온을 바라보면서 그래도
시인은 소망을 끊을 놓지 않았습니다.
바람처럼 지나가는 세월 속에
뼈가 타는 듯하고 마음조차 메말랐지만
여호와께서는 시온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시인의 소망은 약속에 대한 믿음입니다.
무너진 성전 가득한 돌과 티끌을 보고 있으면서도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약속을 이루실 것입니다.
빈궁한 자의 기도조차 돌아보실 하나님께서
시온의 회복을 반드시 이루실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은 시온에서 선포될 것입니다.
열방이 여호와를 섬길 날이 올 것입니다.
고난의 탄식을 멈추고
시온은 영광의 찬양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인생은 짧고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회복을 열망하는 기도를 흘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은
시온에 영광의 소망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를 소망할 때입니다.
유한한 인생이 영원한 하나님께 기댈 시간입니다.
잠시 지나가는 고난, 잠시 무너진 시온은
영원한 하나님의 약속 안에서 회복될 것입니다.
다 무너지고 끝이 난 것 같아도
영원하신 하나님 계셔서 괜찮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요한계시록 17~1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