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토) <로마서 14장 1절~12절>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로마서 14장 10절)

사람은 다 다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똑같이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할 때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룹니다.

믿음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믿음이 강한 사람도 있고, 연약한 사람도 있습니다.
음식도 단단한 것을 먹는 사람이 있고
채소만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방법으로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위해 행동하지 않습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도 있고 느긋한 사람도 있습니다.
내 기준과 달라서 함께 하기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

다른 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나와 다르다고 틀렸다고 손가락질 하면 안 됩니다.
나만 못하다고 업신여기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저 사랑으로 용납하고 세워주면 됩니다.

하나님 하실 일을 내가 대신할 필요는 없습니다.
심판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틀렸다면 하나님께서 틀린 대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옳은 것은 하나님께서 옳다고 인정하실 것입니다.
나는 그저 사랑만 하면 됩니다.

나도 다를 수 있고,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다른 이들의 다름을 용납하게 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아모스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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