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1 09:12
2월 1일(화) <요한복음 9장 13-23절>
그들은 눈멀었던 사람에게 다시 물었다.
“그가 당신의 눈을 뜨게 하였는데,
당신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오?”
그가 대답하였다. “그분은 예언자입니다.”
(요한복음 9장 17절, 새번역)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눈먼 사람의 눈에
진흙을 이겨 발라주고, 그것을 씻어 보게 한 것이
안식일을 범한 중대한 문제라고 논쟁을 벌입니다.
그들은 눈먼 사람이 눈을 뜬 안식일과
눈을 떴다는 기적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죄가 분명한데,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들은 눈을 뜬 사람을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
묻고 또 물었습니다.
심지어 부모를 불러다가 다시 확인도 했습니다.
부모들은 종교적인 박해가 있을까봐
아들이 눈을 뜬 사건에 대한 대답을 회피합니다.
바리새인들은 듣고도 믿지 못하고,
당장 눈앞에서 기적을 보고도 안 믿으려 합니다.
눈을 뜬 아들은 자신이 아는 범위 안에서
예수님을 ‘예언자’로 믿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보고도 믿지 않고
부모들은 영적인 사실 앞에 비겁했습니다.
믿음은 용기입니다.
자신의 삶에서 만난 예수님을 인정하고
믿음을 말씀 위에 세워가면서
바른 믿음의 길을 가는 것은 용기입니다.
용기 있게 믿음을 지키며 살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레위기 11-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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