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7/17, 그래도 소망이 있는 이유

2014.07.16 23:16

admin 조회 수:1375

7월 17일(목) <욥기 7장 1~21절>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
(욥기 7장 17, 18절)

인생의 바닥은 끝이 없어서
어디가 끝나는 곳인지 모릅니다.
가축이 잡혀가고 종들이 죽었습니다.
하늘로부터 번개가 쳐서
양과 종들을 살랐습니다.
끝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낙타를 빼앗기고 종들이 죽었습니다.
이제 끝인가 할 때 회오리 바람이 집을 쳐서 
안에서 먹고 마시던 애들이 다 죽었습니다.

고난의 마지막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이보다 더 큰 고난이 있을까 싶었습니다.
인생의 바닥으로 추락했는데
그 바닥의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재물과 종과 자식에서 끝나지 않고
이번에는 욥 자신의 건강이 상하여서
온 몸에 종기가 났습니다.

사람이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친구들마저 욥의 죄 때문이라며
하나님께 회개하라고 다그치자
욥은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누군들 안 그러겠습니까?

정말 하나님 앞에서 한탄하는 욥은
마침내 차라리 죽여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그나마 한 가닥 소망으로 여기는 것은
욥은 하나님 앞에서 탄식한다는 것입니다.

욥은 죽여 달라고, 나를 놓아달라고 
절규하는 것조차 하나님 앞에서 합니다.
하나님을 인정해서 하나님께 떼를 썼습니다.
죽을 것 같이 아무리 어려운 때라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면 소망은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잠언 16~1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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