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11. 과거를 생각해 보면 용서가 됩니다.

2013.10.10 20:48

조항석 조회 수:1255

10월 11일(금) <신명기 23장 1절~18절>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네가 그의 땅에서 객이 되었음이니라

(신명기 22장 22절)

 

이스라엘 총회는 개방적이었습니다.

이방인이라 하더라도 할례 받고

율법을 준수하면 가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거룩함과 온전함이라는 기준이

우상숭배로 거세했거나 음행으로 태어난

사생자를 거부하게 하였습니다.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모압과 암몬을

애굽에서 나올 때 이스라엘 백성을

가로막고 저주하려 했던 이유로

영원히 총회에 들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우호적이지 않던 에돔 사람과

사백 년 종살이의 나라 애굽에 대해서는

삼 대 후에는 총회에 들이라 하십니다.

 

원수처럼 지냈지만 그래도 형제인 에돔을 미워하지 말고

사백 년 종살이를 했지만 그래도 거기서

흉년을 넘기고 그 땅에서 살았음을 기억하고

애굽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과거는 오늘의 디딤돌입니다.

과거에 연연할 필요는 없겠지만

부정하고 잊으면 은혜도 잃게 됩니다.

 

지금 혹시 원수 같아도

과거에 그 형제 때문에 지낸 시간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들이 걸림돌처럼 여겨져도

그 언젠가 그들의 덕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도 과거에는 더 부족했었습니다.

 

주 안에서 하나 된 형제는

그가 아무리 부족하고 원수 같아도

우리가 함께 품어야 할 대상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스가랴 12~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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