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화) <창세기 15장 1~21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그 사람이 네 상속자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창세기 15장 4절)

아브라함은 소돔의 전쟁을 통해
희생과 헌신과 권리포기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게 헌신한 아브라함을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찾아 오셔서
다시 한 번 가문 번영의 약속을 확인하십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자식을 낳지 못하자
하나님께서 씨를 주지 않으셨다면서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으려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잘 생각했습니다.
세월은 흘러 나이는 먹어가고
약속하신 자식은 꿈도 못 꾸고 있으니
오래 함께 살아온 믿음직한 종에게
죽을 때 모든 걸 물려주고 가자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계획하셨습니다.
약속하고 확증하셨습니다.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아브라함을 다듬을 시간이 필요했고
하나님께서 하신 것을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타이밍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생각해봐도
다 죽은 것 같고 끝난 것 같아서
현명한 방법을 생각해내도
도무지 말도 안 될 것 같은
하나님 계획을 따를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내 생각으로 다 알 수 없습니다.
내 생각과 다른 하나님의 계획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에스겔 40~4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