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금) <창세기 17장 15~27절>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창세기 17장 20절)

하나님께서 사래의 이름도 ‘사라’로
바꿔주셨습니다, 열국의 어머니라는 뜻으로.

그리고는 사라를 통해 낳을 아이에 대해
확고한 언약을 주십니다.
아브라함 구십 구 세, 사라 팔십 구 세입니다.
아이를 출산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나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출생을 예고하시고
이삭과 하나님의 언약을 세운다 하시는데
아브라함은 그저 하나님의 농담으로 듣고
이스마엘하고나 잘 살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스마엘은 사람의 뜻으로 낳은 아이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신,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라
사라의 조급함과 아브라함의 동의 아래
하갈을 통해 낳은 아이입니다.
그것은 실수였고, 믿음의 실패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마엘에게도 복을 주십니다.
이스마엘도 큰 민족을 이루고 열두 두령을 낳고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고 복을 약속하십니다.

실수하고 실패하지만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그 위에 은혜를 베푸십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실패는 우리의 일상입니다.
실수와 실패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넉넉한 은혜를 구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실패한 우리를
먼저 찾아와 토닥거려 주실 겁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다니엘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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