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수) <창세기 19장 24~38절>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창세기 19장 29절)

아브라함으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은 하나님께서는
소돔성을 멸할 것을 알려주시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설득해보려고
간절한 기도와 같은 흥정을 했었습니다.

의인 오십 명, 사십오 명, 사십 명 ......
혹시 의인이 열 명이 있다면 어쩌시려고요 .....
그러면 멸망시키지 않는다.......
그렇게 애끓는 기도 같은 대화는 끝나고
두 천사는 소돔을 멸망시키러 갑니다.

소돔의 모든 것이 불탔습니다.
하늘로부터 유황과 불덩이가 비같이 내렸습니다.
롯의 말을 농담으로 여긴 사위들도
그동안 롯과 친하게 지냈던 이웃들도, 악한들도
모두 그 불 속에 처참하게 무너지고
비참하게 죽음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롯은 구원받았습니다.
두 딸과 함께 롯은 그 불구덩이를 피해
안전한 작은 성 소알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아브라함 덕분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애끓는 기도 덕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롯을 등 떠밀어 환난을 피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의 마지막 때라고 합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누군가를
나를 생각해서 구해주신다면
그보다 더 큰 기쁨과 영광이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내 생각도 좀 해주셔서
누군가를 구원해 주신다면,
내가 그럴 주제가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호세아 8~1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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