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화) <여호수아 22장 10~20절>
만일 당신들의 소유지가 깨끗하지 못하거든,
주님의 성막이 있는 주님의 소유지로 건너와서,
우리의 소유를 나누어 가지시오.
주 우리 하나님의 단 외에 당신들이 함부로 단을 쌓음으로써,
주님을 거역하거나 우리를 거역하지 마시오.
(여호수아 22장 19절, 새번역)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요단 언덕에
멀리서 보기에도 커다란 단을 쌓았습니다.
그들의 의중이 어떠했든지,
요단 서편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기에 그 단은
여호와를 배교하고 돌아선 모양으로 보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사장 비느하스를 중심으로
지파별로 한 명씩 대표를 뽑아 길르앗으로 보내
또 다른 단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부르지 않게 하려 했습니다.
길르앗 땅에서 서로 만난 그들은
자칫 다른 제단이 불러올 죄악과 재앙을 거론하며
거룩한 땅에서의 제사를 원하면
서쪽 가나안 땅을 내어줄 테니 거기서 제사를 드리고
다른 제단을 쌓아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라고 권합니다.
온 이스라엘을 대표한 이들은
요단 동편 지파들을 찾아 대화를 시도하고
쌓은 단의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들에게는 동족을 향한 사랑이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든 급하게 생각하고 판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하루만 더 생각하고, 한 번만 더 큰 숨을 쉬고
한 스텝만 천천히 가면서
사랑으로 생각하면 다툴 일이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스가랴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