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월) <빌립보서 4장 10절~23절>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12, 13절, 새번역)
“내게 능력을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바울의 고백은
종종 잘못 해석되고 적용돼 왔습니다.
능력을 주시는 분으로 인해서
내가 형통한 삶을 산다는 뜻으로 왜곡되었습니다.
바울은 옥에 갇혀서 고난의 삶을 이어가며
형통하지 않은 일에도 견딜 줄 아는 것을 말합니다.
비천하거나, 굶주리거나, 궁핍해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형통하지 않아도 오히려 그 상황에 적응하며
모든 일에 기쁨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살면서 당하는 역경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그 삶을 견디는 힘을 감사해야 합니다.
성도의 삶이라도 평안과 부와 안락만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려움 가운데서 믿음이 빛나고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능력을 사모하게 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기쁨으로 늘 충만하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마태복음 27~28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