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화) <사무엘하 13장 1~14절>
암논에게 요나답이라 하는 친구가 있으니
그는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이요
심히 간교한 자라
(사무엘하 13장 3절)
사람들에게는 나고 자라면서 친구가 생깁니다.
홀로 사는 세상이 아니어서
살다 보면 이런저런 친구를 만납니다.
친구는 중요합니다.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거울 같은 역할을 합니다.
다윗에게는 요나단이라고 하는
목숨을 건 우정을 나눈 친구가 있었습니다.
요나단으로 인해 다윗은
생명을 건지고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의 장남 암논에게는
요나답이라고 하는 간교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암논이 이복누이동생 다말 때문에 상사병을 앓을 때
요나답은 간교한 계책을 말해
암논으로 하여금 다말을 강간하게 합니다.
잘못은 요나답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암논의 절제하지 못한 욕정이 죄였습니다.
하지만 힘으로 다말과 동침하는 암논에게
그런 자리를 마련하게 해준 계책은
요나답으로 비롯됩니다.
친구를 가려서 사귀어야 합니다.
사귈 만한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악을 부추기지 않고 선을 함께 하는 친구가
하나님 나라를 동행하는 친구입니다.
아픈 충고도 해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친구는 악에서 구해주는 사람이어야지
악으로 밀어 넣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17~2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