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금) <사무엘하 14장 1~20절>
우리는 다 죽습니다.
땅에 쏟으면, 다시 담을 수 없는 물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않으시고
방책을 베푸셔서 비록 내어쫓긴 자라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십니다.
(사무엘하 14장 14절, 새번역)
다윗은 압살롬을 그리워했습니다.
압살롬은 형 암논을 복수심에 죽이고 도망갔습니다.
마음에 든든히 여겼던 아들입니다.
이런 다윗의 마음을 요압이 알아차렸습니다.
여인 하나를 위장해서 탄원하게 합니다.
두 아들이 있는데 서로 싸우다 하나가 죽어
동네 사람들이 형제를 죽인 아들도 죽이려 한다며
그 아들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합니다.
왕 다윗은 이 이야기에 의분을 내고
여인의 아들을 보호할 것을 맹세합니다.
이에 여인이 자기 이야기에 빗대어
왕이 압살롬을 불러들이지 않고 있는 상태를
내쫓긴 자를 방책을 베풀어 살리시는
하나님 이야기를 합니다.
아들 압살롬이 삼 년을 쫓겨 가 살고 있는데
다윗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세월을 보내며 마음만 끓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죽을 죄인을 위해
독생자를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도록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고 방책을 베푸셨습니다.
무슨 일에든 생각은 많은데 손 놓고 멍하니
아무런 대책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정신 차리고 방책을 세울 때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도 방책을 세우셔서 사람을 살리시는데
우리는 지금 뭘 하고 있습니까?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27~2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