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수) <사무엘하 24장 18~25절>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아뢰되 원하건대
내 주 왕은 좋게 여기시는 대로 취하여 드리소서
번제에 대하여는 소가 있고
땔 나무에 대하여는 마당질 하는 도구와 소의 멍에가 있나이다
(사무엘하 24장 22절)
다윗의 인구조사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칠만 명의 희생으로 마감되지만
다윗은 하나님 앞에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갓 선지자를 통해 아라우나(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아라우나는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을 그치려고
여호와께 제단을 쌓기 위해 자신의 타작마당을 사겠다는
다윗의 말에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려 합니다.
그는 타작마당의 땅 뿐이 아니라
번제드릴 소와 땔감마저도 내놓으려 합니다.
심지어 소의 멍에조차 땔감으로 쓰라고 합니다.
다윗은 땅값에 상당하는 은 오십 세겔을 지불하고
타작마당을 사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므로
여호와께서 재앙을 그치게 됩니다.
아라우나는 이방인 여부스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고난과 다윗의 제사에
모든 것을 드려 동참하려고 합니다.
땅도 드리고, 소도 드리고 멍에마저 드려
제사를 제사답게 하려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후일 그 땅은 솔로몬의 성전 건축 부지가 됩니다.
하나님께 뭘 드리려고 하십니까?
아끼지 않고, 드려야 할 것보다 더 드리는
믿음과 헌신의 결단이 있기 원합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일은
정성이 가득 담긴 헌신으로 시작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예레미야 42-4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