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월) <사무엘하 23장 18~39절>
헷 사람 우리아라
이상 총수가 삼십칠 명이었더라
(사무엘하 23장 39절)
다윗은 긴 세월 전쟁을 치렀습니다.
수많은 용사들이 그와 함께
목숨을 걸고 전장을 누볐습니다.
사울에게 쫓길 때부터
왕이 된 후 다른 나라와의 전쟁 때까지
한시도 평안할 날이 없던
고대 근동지방에서 나라를 든든하게 할 때
많은 용사들이 생명을 잃기도 했습니다.
다윗에게 함께 한 용사 중에
우두머리에 해당하는 사람의 명단에는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명단에는 다윗의 가장 핵심 장수인
요압이 빠졌습니다.
요압은 다윗에게 충성스러운 신하였지만
다윗의 간곡한 당부를 저버리고 압살롬을 죽이고
마지막에는 솔로몬 대신에 아도니야를 추종하기도 했습니다.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하게 지켜야 합니다.
다윗에 의해 목숨을 잃은 우리아는
다윗의 장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총사령관으로 수많은 전쟁을 치른 요압은
자신의 권력을 누리려다 다윗의 단죄 유언에 따라
솔로몬에 의해 죽고 맙니다.
충성이란 변함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다윗과 함께 목숨을 건 충성스런 용사도 있고
자신의 야망을 앞세우고 오락가락해서
함께 한 장수의 명단에 오르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옳은 길이라고 믿었다면 끝까지 가야 합니다.
하나님 한 분 바라보는 길도 그러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예레미야 35-37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