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토) <사무엘하 14장 21~33절>
왕이 이르되 그를 그의 집으로 물러가게 하여
내 얼굴을 볼 수 없게 하라 하매
압살롬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니라
(사무엘하 14장 24절)
다윗은 요압에게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도 좋다는 허락을 합니다.
압살롬은 그술 땅에서 돌아옵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다윗을 만나지 못합니다.
예루살렘에 돌아왔지만
다윗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이 년을 보냅니다.
그술로 도망가서 삼 년, 다시 예루살렘에서 이 년,
오 년 동안 압살롬은 아버지를 보지 못하고
예루살렘에 와서도 하릴없이 시간을 보냅니다.
그 사이 압살롬은 그 출중한 외모로
백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다윗에게 대해 반항과 분노를 키워가고 있었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요압의 밭에 불을 질러 요압을 불러내어
아버지 다윗 사이에 다시 중재를 요청한 후에야
다윗을 만나 절하고 입을 맞춥니다.
용서를 하려면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받아들이려면 조건을 붙이지 말아야 합니다.
뒷말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용서란 모든 것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셔서
원래의 자리로 돌이키게 하셨듯이
용서받은 사람이 감동할 정도로
지난 일을 깨끗하게 지우고
새로워져야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30~3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