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금) <신명기 27장 1~26절>
너는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할지니라
(신명기 27장 8절)
아침 묵상을 하고 전화 한 통화 하고나면
방금 읽고 깊이 회개한 말씀을 잊습니다.
매주일 설교를 듣고는 교회를 떠나기 전 곧 잊습니다.
하나님 말씀이 머릿속을 맴돌지만
딱히 가슴에 남는 것이 없어
말씀을 따라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매일의 습관 같은 빈 소리가 됩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면
큰 돌을 세우고 석회를 바르고
율법의 모든 말씀을 그 위에 기록하라고 했습니다.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아 번제를 드린 후
율법을 그 돌들 위에 분명하고 정확하게
기록하라고 합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말씀을 돌에 새겨 자자손손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돌 판에 말씀을 새기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우리의 마음 판에 말씀이 새겨지기 원합니다.
듣고 곧 잊는 말씀이 아니라
마음에 새겨져 삶에 복이 되는 말씀이기 원합니다.
모세의 율법은 돌에 새겼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옛언약은 돌에 새기고, 새언약은 마음에 새깁니다.
말씀을 잊지 않고 늘 묵상하고 깨달으며
말씀대로 살아 복 있는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지난주일 설교는 잊지 않으셨나요?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65~67편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