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수) <신명기 29장 1~13절>

주께서 사십 년 동안 
너희를 광야에서 인도하게 하셨거니와 
너희 몸의 옷이 낡아지지 아니하였고 
너희 발의 신이 해어지지 아니하였으며
(신명기 29장 5절)

호렙산에서 출애굽세대와 언약을 맺고
사십 년이 흘러 모압 평지에서 새로운 언약을 맺으며
모세는 광야생활을 회상합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사십 년을 지냈습니다.
스스로 한 일이 없이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광야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있는 곳입니다.

농사도 짓지 않았습니다.
가축을 길렀지만 주업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손으로 공급하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로
온 백성이 은혜를 입고 살았습니다.

출애굽 세대가 다 죽고
그 후에 태어난 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갈
준비가 될 때까지 하나님의 은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고 장성할 때까지
하나님의 돌보심을 입었습니다.

수많은 적들과 광야의 위험 속에서
눈동자같이 지키시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안전화 평화를 누렸습니다.

먹고 입고 사는 일조차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옷이며 신발이 온전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 같은 인생을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지난날을 돌아보십시오.
오직 은혜만이 가득한 세월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광야였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시편 80~8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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