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9/16. 남의 말 할 것 없습니다.

2013.09.16 18:50

admin 조회 수:1321

9월 16일(월) <디도서 3장 1~7절>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 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디도서 3장 3절)


우리라고 남다를 것 없습니다.

바울은 디도에게 성도를 가르칠 때

비방하지 말고 다투지 말고 받아들이고

모든 일에 온유함을 모든 사람에게 보이게

하라고 합니다.

 

우리도 전에 그랬습니다.

말로는 뭐든 다 했지만

속은 전혀 달랐습니다.

겉으론 꽤 괜찮았는데,

악독과 투기와 가증스러움에

정욕과 행락을 붙이고 살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으로

긍휼하심을 따라 구원받고

성령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지금도 조금은 그렇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모자라서

배우고 또 배우고, 묵상하고 또 묵상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면서

스스로를 담금질하고 또 해야 합니다.

 

남 말할 것 없습니다.

오래 기다려주시고, 먼저 찾아주시고

끝까지 사랑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삽니다.

 

죄와 허물과 부족함 가운데서

여전히 힘들어 하는 이들을 보게 되면

그냥 사랑해주고, 기도해주고

그렇게 품고 갈 수 있기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에스겔 40~4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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