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7. 많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10월 7일(월) <신명기 20장 1절~20절>

책임자들은 또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두려워서 마음이 허약한 자가 있느냐

그는 집으 로 돌아갈지니

그의 형제들의 마음도

그의 마음과 같이 낙심될까 하노라 하고

(신명기 20장 8절)

가나안을 앞에 둔 이스라엘에게

전쟁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훈련받은 군사도 없었고

변변한 무기도 없었지만

전쟁을 주도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걱정이 없었습니다.

가나안 정복의 커다란 계획에서부터

전투의 세밀하고 부분적인 계획까지

하나님께서는 행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가르치셨습니다.

한편으로 함께 행하시고 구원하실 하나님은

군대 공동체에 참여할 사람과

참여시키면 안 될 사람을 구분하셨습니다.

중요한 구분의 기준은 정신상태 였습니다.

새 집을 지은 자, 포도원 소출을 걱정하는 자

약혼하고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자는

마음이 온통 가 있는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자도 돌려보내 군대 내의 분위기가

낙심하는 분위기가 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당시 전쟁은 숫자가 많아야 했지만

하나님은 숫자에 연연하지 않으셨습니다.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적더라도 마음이 굳센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전염병처럼 번질 낙심과 두려움을 제하고

오히려 적지만 건강한 마음으로

전쟁에 임하는 것이 훨씬 든든합니다.

숫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승리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학개 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