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10/8. 감정대로 살지 맙시다.

2013.10.08 19:57

조항석 조회 수:2284

10월 8일(화) <신명기 21장 1절~23절>

 

반드시 그 미움을 받는 자의 아들을

장자로 인정하여

자기의 소유에서 그에게는 두 몫을 줄 것이니

그는 자기의 기력의 시작이라

장자의 권리가 그에게 있음이니라

(신명기 21장 17절)

 

두 아내를 두고 아들을 낳았는데

미움을 받는 아내가 먼저 낳고

사랑을 받는 아내가 다음에 아들을 낳았을 때

유산 상속을 하려면

미움을 받든 사랑을 받든

장자를 장자로 인정하라고 합니다.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감정에 치우쳐 공의를 저버리고

세상의 질서를 버리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게 됩니다.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원리는

하나님 창조하신 자연의 원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연에는 질서가 있습니다.

내가 좋다고 가을을 여름 앞에

둘 수는 없습니다.

 

사람 사이의 관계도 내 감정으로

이 사람은 버리고 저 사람은 더 거두며

그렇게 편애가 가능하겠지만

공동체를 위해서는 원칙이 감정보다 중요합니다.

 

공동체의 성공을 위해서

내 감정은 내려놓고

공의에 맞게 처신하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바른 길입니다.

 

사사로운 감정이 아니라 공의의 기준으로

앞세울 것과 뒤따를 것을 구분하는 일은

목표의 성취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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