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화) <마태복음 10장 16절~25절>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태복음 10장 16절)

 

예수를 믿는 일은 자유와 기쁨이지만

사실은 편안하지 않습니다.

일단 예수를 정식으로(?) 믿기 시작하면

온갖 시험과 시련이 밀려옵니다.

 

친구들도 멀어지고,

세상과 뭔지 부조화스러워집니다.

세상이 예수님을 미워했듯이

예수를 따르는 제자도 미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선교하러 보내시면서

이 점을 염려하셨습니다.

이리떼 속에 어린 양을 보내는 심정이셨습니다.

 

그래서 당부하셨습니다.

지혜롭기는 뱀처럼 지혜롭되

순결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더라도 신중하고

용기 있더라도 무모하지 않으며

잘 분별하는 지혜를 발휘하면서도

타협하지 않고 어려움 속에 넘어지지 않고

순결한 믿음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믿음은 무모하게 보이더라도

전도자의 처신은 지혜로워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순수하고 경건해야 합니다.

 

순교하리라는 결단도 필요하지만

멀리 보는 지혜로운 안목도 필요합니다.

포용하리라는 넉넉함도 소중하지만

지키리라는 순결이 더 간절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지혜와 순결로 확장됩니다.

 

사랑합니다.

 

▲ 오늘의 1년 1독 : 민수기 18~20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