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목) <이사야 30장 1절~17절>
선견자들에게 이르기를 "미리 앞일을 내다보지 말아라!" 하며,
예언자들에게 이르기를 "우리에게 사실을 예언하지 말아라!
우리를 격려하는 말이나 하여라! 가상현실을 예언하여라!
(이사야 30:10, 새번역)
유다는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 말씀을 버리고
이집트와 동맹을 맺으려고 합니다.
종교는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정치는 이집트를 통해 힘을 얻으려고 했습니다.
여호와를 버리고 이집트의 바로를 찾는 유다는
여호와의 가르침을 듣기 싫어하며 거절하고
오히려 격려와 소망의 말만 듣기 원합니다.
이사야 같은 선지자들의 바른 예언을 버리고
사실이 아닌 거짓으로라도 격려를 구합니다.
잘 된다는 말, 복 받을 거라는 말,
듣기 좋은 말만 하라고 강요합니다.
심판과 멸망은 달콤한 말 속에서 왔습니다.
돈과 권력과 세상의 힘만 찾는 중에
단단한 음식 같은 말씀은 소화시키지 못하고
멸망으로 가는 쉬운 길을 찾습니다.
귀에 거슬리고 마음에 찔림이 있는 말씀이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길을 밝혀줍니다.
듣고 싶은 것만 듣기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가장 경멸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어서, 어떤 양날 칼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뚫어 혼과 영을 갈라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놓기까지 하며,
마음에 품은 생각과 의도를 밝혀냅니다. (히 4:12)
아픈 말씀은 내가 바르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입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예레미야 10~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