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금) <창세기 46장 28절~47장 12절>

야곱이 다시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물러났다.
(창세기 47장 10절, 새번역)


야곱은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을 만나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합니다.

야곱 평생에 요셉을 잃었던 일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이 가는 말입니다.

그렇게 상봉한 가족들은 이제 바로 앞에 섭니다.
대제국의 왕인 바로 앞에서 야곱은
바로를 만나서 축복하고(7절)
바로 앞을 물러나며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땅의 모든 족속이 그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야곱의 바로 축복은 이런 약속 성취의 일부분입니다.

할아버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에 비해
더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야곱은
그러나 바로의 복을 빌어주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를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의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세상의 시선은
‘너나 잘 하세요’ 분위기 일색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인격을 가다듬고
진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을 위한 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반듯하게, 예수님을 닮는 모습으로 살아서
세상을 축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다니엘서 1~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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