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6 07:35
11월 26일(금) <사사기 11장 29~40절>
내가 암몬 자손을 이기고 무사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먼저 나를 맞으러
나오는 그 사람은 주님의 것이 될 것입니다.
내가 번제물로 그를 드리겠습니다.
(사사기 11장 31절, 새번역)
입다는 하나님의 영이 임하여
암몬과의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입다는 전쟁에 나아가면서,
이기고 돌아올 때 자신의 집 앞에서
제일 먼저 영접하는 자를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합니다.
이 서원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도 아니요,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입다는 무엇인가 더 드려 하나님을 감동시키야
전쟁에 이길 것 같았던 것입니다.
입다가 역사적 신학적 소견이 있었다고 해도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고
하나님께 대한 바른 믿음도 없었습니다.
외동딸이 나왔을 때, 그는 서원을 취소하지 않았고,
딸 대신 자신이 벌을 받겠다는
아버지의 마음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레위기와 민수기에서 잘못된 서원을
취소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입다는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했고
사랑과 믿음 위에 든든히 서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실수하고 실패하기 쉽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고린도전서 13-1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