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9 06:34
11월 29일(월) <사사기 13장 15~25절>
그러나 주님의 천사는 마노아에게,
기다리라면 기다릴 수는 있으나
음식은 먹지 않겠다고 하면서,
마노아가 번제를 준비한다면,
그것은 마땅히 주님께 드려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마노아는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것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사사기 13장 16절, 새번역)
마노아와 그 아내에게 나타난 천사는
불임의 아내가 자식을 낳을 것이고
나실인으로 엄격하게 살아야 한다고 알립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마노아는 천사를 대접하려 하고,
천사는 음식이 아니라 번제를 준비하고,
그것은 주님께 드려야 한다고 합니다.
마노아는 끝까지 천사의 정체를 모르다가
제물을 바친 제단에서 불길이 하늘로 치솟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로 올라가자
그제야 비로소 그가 하나님의 천사인 줄 압니다.
천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마땅히 주님께 드려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방식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전하는 자를 분별하여야 하고,
말씀을 전하는 자가 아닌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주 안에서 선한 일을 행하였다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쓴다고,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사람이 받으면 안 됩니다.
우리 삶에서 영광을 받을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을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우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여라(눅 17:10).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고린도후서 7~9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