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3 07:09
12월 13일(월) <사사기 21장 1~12절>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미 미스바에서
“우리 가운데서는 아무도 딸을 베냐민 사람과
결혼시키지 않도록 하자!”하고 맹세한 일이 있었다.
(사사기 21장 1절, 새번역)
이스라엘과 베냐민의 전쟁은,
광야로 도망간 베냐민 용사 6백명을 제외하고
모든 베냐민 사람과 가축들이 죽고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 승리 뒤에
같은 민족 가운데 한 지파가 사라진 것을 깨닫습니다.
그들은 남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위해
신붓감을 찾으려 하지만,
자기 딸은 주지 말자는 맹세가 발목을 잡습니다.
결국 그들은 다시 한 번 야베스 길르앗을 침략해서
모두 죽이고 처녀 4백명을 사로잡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혀 묻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맹세로 인해
또 다른 희생을 감행하였습니다.
악을 덮기 위해 더 큰 악을 저지르면서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한 번도 돌이켜 보지 않습니다.
어떤 일을 판단하고 결정할 때,
하나님의 뜻이 어떠한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기도하며, 말씀을 읽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먼저 묵상해야 합니다.
잘못된 약속이나 맹세는 돌이켜야 합니다.
나의 어리석은 맹세가 하나님의 뜻을 앞설 수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히브리서 1~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