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토) <사사기 20장 8~28절>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베델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여쭈었다.
"우리 가운데 어느 지파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워야 합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유다 지파가 먼저 올라가거라."
(사사기 20장 18절, 새번역)
이스라엘 11지파가 모여 베냐민에게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넘기라고 했을 때,
베냐민 지파는 거절하고 전쟁을 준비합니다.
이스라엘 잘 싸우는 군사 4십만이 모여
전쟁을 시작하며,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누가 올라가서 싸울까요?’, ‘유다 지파가 올라가라.’
그러나 2만2천 명이 베냐민에게 목숨을 잃습니다.
다시 베델로 올라가 울면서 여쭈었습니다.
‘우리가 베냐민과 싸워도 되나요?’, ‘올라가서 싸워라’
그날 이스라엘 1만8천 명이 죽었습니다.
하나님께 싸움을 여쭈었지만 졌습니다.
자신들이 정당하다고 철석같이 믿었지만,
하나님의 뜻이 민족 간 전쟁에 있는지 묻지 않았습니다.
형제에 대한 자비나, 다른 방법으로 해결은
생각해본 적도 없는 이 전쟁은 자신들이 결정하고,
하나님께 방법만 묻기 시작한 것입니다.
내가 다 결정해 놓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그저 하나님께서 내가 하는 일을 도우셔야만 하는
이방 우상처럼 여기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근본적인 것을 물어야 합니다.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뜻에 대해 먼저 물어야 합니다,
내가 다 해놓고 묻는 시늉만 하지 말고.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디모데후서 1~4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