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토) <사사기 17장 1~13절>

그래서 미가는, 자기가 이제
레위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았으니,
주님께서 틀림없이 자기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사사기 17장 13절, 새번역)


미가라는 사람이 엄마 돈을 훔쳤다가,
엄마가 저주하는 소릴 듣고 깜짝 놀라
돈을 내놓으며 이실직고 합니다.

그 어미는 그것도 기특하다며 그 돈으로
자신의 집에 개인 신당을 꾸미고
은을 입힌 목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어 놓습니다.

아들을 제사장 삼았다가 떠돌이 레위인을 만나
집안의 제사장으로 삼았습니다.

사적인 장소에, 사적인 신당을 만들었습니다.
제사장을 두어 하나님을 사유하고,
사적으로 제사장을 고용하여 복을 빌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십일조 제도를 지키지 않아
레위인들도 자신의 생계를 위해 떠돌았습니다.
그렇게 미가와 레위인의 이해가 맞았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주머니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물건이 아닙니다.

복을 빌기 위해서, 제 멋대로 신앙생활을 하면
결국 영적인 타락의 길로 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섬기고 순종해야 할 분입니다.
우리가 목적하는 것이 복이 되고
하나님을 그저 복 주는 분으로만 여기면
이방 잡신을 섬기는 것과 다르지 않게 됩니다.

자기도취의 신앙이 아니라,
철저하게 십자가를 따르는 순종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사합니다.

▲ 일년일독 : 에베소서 4~6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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