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월) <열왕기하 10장 1~17절>
이르되 나와 함께 가서 여호와를 위한
나의 열심을 보라 하고
이에 자기 병거에 태우고
(열왕기하 10장 16절)
예후는 아합 왕의 가문을 숙청합니다.
사마리아에 있던 아합의 아들 칠십 명을
성읍의 귀족들을 통해 참수하고
아합과 관련이 있던 이스르엘의
귀족들과 제사장들을 죽여
아합과 관계된 사람은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숙청합니다.
게다가 예후는 유다 왕 아하시야의 형제 사십이 명이
이스르엘 왕자들과 태후의 아들들과
교제를 나누러 문안하러 가는 길을 막고 몰살합니다.
레갑 족속 여호나답은 예후의 개혁을 지지하고
하나님 앞에서 아합에 대한 거룩한 분노로
예후와 손을 잡고 사마리아의 아합 잔당을 진멸합니다.
예수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나
여호와를 위한 ‘자신의 열심’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그 숙청 가운데 예후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여호와의 일을 자처하며
지나치게 잔인하게 행동합니다.
여호와의 일을 이루는 열심일지라도
자신의 분노 때문에 정당한 심판을 넘어서면
그 잔인함이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며 개인의 욕망이 앞서면
점점 하나님은 멀어지고 사람만 남게 됩니다.
열심을 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을 위한 열심히 아닌
사람의 욕심이 앞서는 위험을 피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이사야 30~32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