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금) <열왕기하 20장 12~21절>
히스기야가 사자들의 말을 듣고 자기 보물고의
금은과 향품과 보배로운 기름과
그의 군기고와 창고의 모든 것을 다 사자들에게 보였는데
왕궁과 그의 나라 안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히스기야가 그에게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더라
(열왕기하 20장 13절)
바벨론의 사절단이 히스기야의 병문안을 왔을 때
히스기야는 사절단을 환대하고
자신의 보물과 무기들을 모두 보여주며 자랑했습니다.
앗수르를 공동의 적으로 삼은 바벨론에게
자신의 국력을 자랑하고 과시했습니다.
자신이 다스리는 나라의 안녕이
그동안 쌓아온 부와 힘으로 유지되고
동맹국인 바벨론과의 대등한 외교에 달렸다고 믿었습니다.
그 결과 왕의 아들은 바벨론의 환관이 되고
모든 재물은 바벨론에 몰수당하고 맙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목숨을 연장시켜주신
하나님의 권능과 은혜를 망각하고
교만으로 가득차서 자신의 힘과 부를 자랑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교만을 심판하십니다.
세상에서 이룬 것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한낱 바람처럼 사라질 것들을 쌓아놓고
가진 것을 자랑하지 마십시오.
세상에서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무엇을 쌓았는지 헤아리고
하늘 창고에 둔 것으로 든든해하고
더욱 겸손히 하나님 은혜만 찬양하기 원합니다.
겸손하고 신실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세상에서 가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예레미야 21~23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