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일(목) <열왕기하 24장 8절~25장 7절>
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열왕기하 24장 18절)
요호야김이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됩니다.
요호야긴은 석 달간 왕위에 있으면서
여전히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바벨론의 1차 침략 때 여호야긴은 즉시 항복하고
여호와의 말씀대로 예루살렘은 노략질 당합니다.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다 빼앗기고
용사들은 모두 바벨론에 잡혀갑니다.
바벨론 왕은 여호야긴 대신의 그의 삼촌인 맛다디야를
왕위에 세우고 그 이름을 시드기야라고 고쳐 부릅니다.
시드기야는 십일 년간 마지막 왕으로 있었지만
그도 역시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하고
마지막에는 바벨론 왕을 배반하여
두 눈이 뽑힌 채로 바벨론에 잡혀갑니다.
시드기야는 십일 년의 세월이 주어졌지만
회개나 순종의 기회를 놓치고
자신도 크게 다치고 나라가 완전히 멸망하는
비극을 맛보았습니다.
여호야긴의 삼개월도, 시드기야의 십일 년도
하나님 앞에서 기회였습니다.
비록 심판이 예정되었다 해도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 이후의 왕들은 회개의 시간을
악을 행하는 시간으로 채웠습니다.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해야 합니다.
시간이 있을 때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심판대 앞에서 우리에게 지금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사랑합니다.
▲ 일년일독 : 예레미야 38~41장
조항석 목사의 <매일묵상> 나눔은
성서유니온에서 발행하는 <매일성경> 본문을 따릅니다.